김건희 여사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절 다른 사람의 논문 2건과 설문조사 내용을 표절·위조했다는 의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졌습니다. 🔽 자세히 알아보기
“하지도 않은 조사 했다는 거짓 논문”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김건희 여사의 논문 2편을 공개하고 표절을 넘어 위조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김 여사의 디지털 콘텐츠의 이용만족이 재 구매 요인에 미치는 영향 눈문 안에 실린 고객 400명 대상 설문조사는, 2008년 한국체육학회지에 실린 ‘골프연습장 이용만족도 논문’에 실린 설문조사와 유사하다. 해당 설문조사가 아예 존재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다. 서동용 의원실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가 2009년 한국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시절 다른 사람의 논문 2건을 베끼고 설문조사 내용도 변형했다는 ‘표절·위조’ 의혹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불거졌다. 국회 교육위원회가 4일 실시한 교육부 국정감사에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가로 발견된 논문 2편은 존재하지 않는 연구 결과를 허위로 만든 위조논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서동용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디자인·예술 참여 유인요소로서 광고 영상 매체와 비 영상매체가 참여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 – 서울 디자인 올림픽 2008을 중심으로-」 논문이 무용공연 논문을 베꼈고, 이 표절당한 무용공연 논문 역시 2006년에 발표된 부동산 분양 광고 관련 논문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서동용 의원실 제공 ※ 이미지를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 논문의 저작자는 사립대 체육학·무용과 교수들이다. 특히 ‘골프연습장 이용만족도 논문’에 담긴 골프연습장 이용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는 김 여사의 ‘디지털콘텐츠 이용만족도 논문’에선 디지털콘텐츠몰 이용고객 설문조사로 둔갑됐다고 서 의원은 지적했다. 서 의원은 “위조는 연구부정행위 중 가장 심각한 행위”라며 “하지도 않은 조사와 분석을 했다고 거짓으로 꾸민 논문이 어떻게 학술지에 실릴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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