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 26일 기준금리 동결 우에다“완화적 금융환경 지속” 달러당 엔화값 34년만에 156엔 100엔당 원화값도 880원 초반 엔저로 수입물가 급격히 오르면 6~7월 회의 때 금리 오를 수도
6~7월 회의 때 금리 오를 수도 지난 달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하며 금리를 인상했던 일본은행이 이번에는 ‘동결’을 택했다. 금리동결 소식에 달러당 엔화값은 156엔대로 급락하며 34년 만에 최저치를 이어갔다. 일본은행은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엔저 추가 하락 가능성도 커지는 분위기다.
엔화값 상승의 배경에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 차이가 요인으로 꼽힌다. 일본 기준금리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줄어들면서 엔 매도, 달러 매수를 통한 차익거래 기회가 여전히 존재하는 것이다. 여기에 내주 일본 연휴 기간을 앞두고 대금 결제를 위한 기업들의 달러 매수 수요도 늘었다는 설명이다. 엔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일본 정부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개입에 나서지 않고 있다. 스즈키 슌이치 재무상은 이날 “제대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지만 시장에서는 직접적인 개입 가능성을 낮게 보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달러당 엔화값이 157엔을 넘어설 경우 지난 2년간 이어온 실질임금 마이너스 흐름을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초 10월로 예상했던 기준금리 인상 시점을 6~7월로 당겨서 전망하고 나섰다.니이나미 다케시 일본경제동우회 대표간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기업들이 임금인상을 통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을 진행하고 있지만 엔저가 이를 방해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정부는 단순한 시장 개입을 넘어 엔이 매력적인 통화가 되도록 국내 투자 환경을 정비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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