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0mm 이상 비 최고 100일 넘는 가뭄도 2.5배 껑충 환경부 “물관리 대책 시급”
환경부 “물관리 대책 시급” 최근 5년간 시간당 50mm 이상의 호우 발생 빈도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00일 이상 지속되는 가뭄이 발생한 빈도 역시 과거 대비 2.5배 이상 높아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가 일상화되는 가운데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기후대응댐 건설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해당 수치는 2000~2005년 108회를 기록한 이후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후변화로 인한 호우·홍수 피해가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대규모 자연재해가 예상되는 시간당 80mm 이상 강수 역시 지난 5년간 14회를 기록해 역대 두번째로 많았다. 홍수·가뭄 등 이상기후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의 기후대응댐 건설 계획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호우 발생 패턴을 보았을 때 기존의 하천정비나 제방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지역이 많은 만큼, 지역별 홍수 조절을 위한 댐 건설 추진이 시급하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홍수 외에 미래에 있을 극한 가뭄에 대비한 물 수요 충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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