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적인 기온과 폭염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 BBC News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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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적인 기온과 폭염은 우리가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꿀까? 세계 각지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나는 가운데, 변화하는 날씨가 우리가 갖고 있던 일의 개념도 흔들고 있다.

첫 번째 범주는 농업이나 제조업 등 높은 기온을 통제할 수 없는 실외 및 냉방 시설이 없는 환경이다. 2022년 마드리드에선 환경미화원 한 명이 극도의 폭염 속에서 일하다 열사병으로 숨졌다. 학계에서는 이러한 작업 환경에서 일하는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변화가 가장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한다.이러한 유형의 업무가 업무 시간을 저녁 늦은 시간대로 옮길 가능성이 높긴 해도, 이 접근이 만병통치약은 아니라서 위험은 여전하다. 아브라함는 야간의 기온이 주간보다 더 빠르게 오르고 있는 것을 지적했다. "더운 날씨에서 주간 업무를 한 노동자들이 야간 기온마저 높아 몸을 식힐 수 없다면, 다음 날 훨씬 더 힘들어질 겁니다." 야간에는 시야 확보와 같은 안전 문제도 일어날 수 있다.노동자가 온도를 통제할 수 없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우, 냉방 시설 마련 및 체온 조절을 위해 휴식을 자주 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업무 방식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

아브라함은 온도 조절이 안 되는 환경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위해 냉방 시설이 보편화되고, 고용주는 직원들이 다시 일할 수 있을 만큼 체온을 낮출 수 있도록 휴식 시간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영국 티스사이드 대학에서 지속가능성 및 국제 비즈니스, 리더십, 경영, HR을 강의하는 만수르 숨로는 "원격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주 4일제, 하루 8시간이 아닌 6시간씩 근무하는 것 등 최근에 생겨난 근무 방식이 폭염 상황에도 유용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하면 직원들의 에너지를 더욱 고갈시키는 출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죠. 또한 직원들은 복장 격식을 신경 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울 때 집에서 일하는 것을 보다 편안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고용주 또한 노동자를 위해 새로운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

숨로는 고령자, 임산부, 장애인 직원 등 기온 상승에 가장 취약한 집단을 파악하기 위해 더위의 위험도를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고용주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평가를 바탕으로 필요한 경우 수당 및 추가 지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그는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고용주가 이러한 점검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 차원에서도 폭염과 관련된 건강 및 복지 이니셔티브를 점점 더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더위로 인한 스트레스 관리에 대한 교육이나 노동자가 변화하는 기후에 적응할 수 있게 돕는 운동 및 영양 설계 프로그램 등이 그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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