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있는 이유, 단순히 유당불내증 때문만은 아닙니다.\r귀리유유 아몬드밀크
환경·동물윤리 대한 관심 반영돼
그중에서 친숙한 음료를 꼽으라면 ‘두유’가 있다. 초기 식물성 우유 시장의 78%는 두유가 차지했을 정도로 콩은 식물성 우유에 적합한 재료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국내 대체식품 푸드테크 스타트업 더플랜잇의 양재식 대표는 “다른 곡물 대비 콩에는 단백질이 많고 단백질 스코어가 좋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확히는 ‘단백질 소화율 보정 아미노산 점수’다. 단백질 소화율에 아미노산 스코어를 곱해서 단백질 품질을 평가하는 방법인데, 콩 단백질 스코어는 우유 단백질 스코어와 비슷할 정도로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다. 확실한 건 ‘식물성 우유’가 우유의 대체식품이라는 점이다. 양재식 대표는 “성인이 되면서 우유 속 유당을 소화하지 못하는 유당불내증으로 오래전부터 두유를 먹어온 우리와는 달리 서구권에서는 동물해방, 비거니즘과 더불어 아몬드 대체유와 귀리 대체유가 성장해왔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오틀리’라는 스웨덴 브랜드의 대담한 마케팅이 있었다. 이때 여러 대체유 브랜드가 생기면서 맛과 품질이 다양해졌다”고 말한다. 1994년 론칭한 당시에 오틀리는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 2010년대에 들어서며 지속가능한 친환경 브랜드를 강조하고, 커피와 어울리는 ‘바리스타용 에디션’을 개발하며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그 대안으로 보는 것이 채식이다. 세계보건기구는 채식 위주의 식단 실천을 ‘가장 확실한 기후변화 대응 활동’이라고 추천한다. 유럽연합 통계를 분석한 ‘비건 영향 보고서’ 역시 “전 세계 육식 인구가 100% 비건으로 전환한다면 음식으로 인한 이산화탄소량 배출은 70% 감소해 총 96억 톤의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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