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김주애를 후계자로 보는 건 일러…4대 세습은 확실'(종합)
이정훈 기자=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17일 오전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법안 통과에 대한 정부측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2.17 [email protected]권 장관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북한이 지금부터 후계구도를 만든다고 하더라도 이 여성이 군 위주로 돼 있는 북한 체제를 이끌어갈 수 있겠느냐 하는 의문도 남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권 장관은"어쨌든 4대 세습은 확실하게 하겠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은 분명한데, 4대 세습의 당사자가 김주애인지는 계속해서 지켜보는 게 옳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김주애는 지난 25일 김 위원장과 함께 평양 서포지구 새 거리 건설 착공식에 참석하는 등 공식 석상에 7번째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권 장관은"처음에 주로 군 관련 행사에 딸을 대동하는 것도 정상적이지 않은 부분이지만 착공식 때 삽을 직접 뜨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예사롭게 볼 수 없는 부분"이라고 평가했다.그러면서"지금 공식적으로 얘기를 할 수 있는 것은 딸이 하나 있고 그 밑에 한 명이 더 있지만 성별은 잘 모르겠다는 것과 그 위에 아들이 있는지 여부는 지금 확인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권 장관은"백두혈통이 여성밖에 없다고 하면 그때는 이야기가 조금 달라질 수 있다"며 아들이 없고 딸만 둘일 수도 있는 여러 경우의 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워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북한이 최근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 15형을 발사한 것과 관련,"고각 발사를 갖고는 재진입 기술이 완성됐다는 표현을 할 수가 없는 모양"이라며 재진입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했다는 쪽에 무게를 실었다.그럴 경우"북한이 ICBM의 사정거리를 태평양 쪽으로 돌려 어딘가에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할 수도 있다"며"그렇게 되면 미국도 굉장히 존재론적인 위협이라고 생각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권 장관은"북한이 풍계리 3~4번 갱도에 대해서 끊임없이 잘 준비된 상태로 유지하고 있다"며"쇼잉이라기보다는 실제로 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고 대비하는 편이 훨씬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핵실험 만류를 위한 중국의 역할론에는"폼페이오 회고록에서도 나왔듯이 중국에 대해 의식은 하면서도 전적으로 의존하지는 않는다"며"자기네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중국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이밖에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관한 질문에는"현재 좀 네거티브 쪽으로 많이 가고 있지 않나"라며"비전이라든가 특히 공천, 선거 이런 것을 앞두고 대표가 어떤 식으로 하겠다는 부분이 더 많이 부각이 됐으면 하는 아쉬움을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느낀다"고 밝혔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권영세 '김주애, 후계자로 보는 건 일러‥장남 존재는 확인 안 돼'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김주애에 대한 일부의 '후계자 가능성' 주장에 대해 권영세 통일부장관이 '아직 후계자로 보는 건 조금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 CBS '김현정...
Read more »
김주애, 건설 착공식도 동행‥잦은 공개 행보 이유는?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에는 딸 김주애를 평양 아파트단지 착공식에 동행했습니다. 군 관련 행사를 넘어 처음으로 경제 행사까지 행보를 넓히는 모습인데, 후계자로 평...
Read more »
포털 뉴스 많이 보는 20대 투표에도 ‘적극적’만 19~24세의 경우 포털 뉴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들은 ‘뉴스 미디어’로서 포털과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만 19세~24세 후기청소년 221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만 19~24세가 뉴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평소 이용하는 미디어는 포털(82.9%), 유튜브(78.9%),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6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 TV 등 전통매체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5.3
Read more »
포털 뉴스 많이 보는 20대 투표에도 ‘적극적’만 19~24세의 경우 포털 뉴스를 많이 이용할수록 선거에 참여하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이들은 ‘뉴스 미디어’로서 포털과 유튜브를 주로 이용하고 있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청소년 미디어 이용실태 및 대상별 정책대응방안 연구’의 일환으로 만 19세~24세 후기청소년 2214명이 조사에 참여했다.만 19~24세가 뉴스에 관한 정보를 얻기 위해 평소 이용하는 미디어는 포털(82.9%), 유튜브(78.9%),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67.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문, TV 등 전통매체를 이용한다는 응답은 45.3
Read more »
'노재팬? 눈치 안봐요'…'삼일절 연휴' 만들어 日여행 러시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삼일절이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어요. 근데 딱히 문제 될 건 없지 않나요?'
Read more »
환자에 청소·빨래시킨 병원…법원 '치료받을 권리 침해'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병원이 환자에게 '재활 훈련' 명목으로 청소 등 일을 시키는 건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를 침해한다는 법원 판단이...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