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이 상승해 수출입 물가가 두달째 오름세를 기록했다. 시차를 두고 국내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7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 자료를 보면, 7월 수입물가지수는 143.20으로 6월보다 0.4% 상승했다. 지난 6월에 이어 두달째 오름세다. 1년 전보다는 9.8% 상승했다.
원재료가 광산품 중심으로 0.5% 상승했고, 중간재도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이 올라 0.3% 상승했다. 자본재와 소비자도 각 0.3% 올랐다. 세부품목으로는 전월대비 망간 광석, 안료 등의 상승률이 높은 편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커피는 61.8% 올랐으며, 원유도 12.1% 올랐다. 7월 수출물가지수는 133.81로 전월보다 0.7% 상승했다. 지난 6월에도 0.8% 상승해 두달 연속했다.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0.7%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휘발유, D램, 자동차 엔진용 전기장치 등이 크게 올랐다.수출입 물가가 오른 데에는 국제유가 영향이 크다. 두바이유는 6월 배럴당 평균 82.56달러에서 지난달에는 83.83달러로 1.5% 상승했다. 지난달 원·달러 환율은 1383.38원으로 6월보다 0.2% 올랐다.7월 무역지수의 경우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보다 9.1%, 수출금액지수는 14.9%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도 5.3%, 수입금액지수는 8.2% 올랐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년 전보다 2.5% 올라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수출 가격이 수입 가격보다 더 크게 오른 영향이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해 1년 전보다 11.8%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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