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보다 27%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국산 김의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김의 해외 수요 증가와 가성비 좋은 슈퍼푸드 인식으로 당초 목표보다 3년 앞당겨 10억 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시장 점유율 1위인 국산 김의 올해 수출액이 역대 최대인 1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가성비 좋은 슈퍼푸드 란 인식이 퍼지고 해외 수요가 늘면서, 당초 목표보다 3년 앞당겨 10억달러 수출을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2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김 수출액은 8억4957만달러로, 이미 지난 한 해 기록을 넘어 역대 최대를 찍었다. 이 추세라면 올해 김 수출액은 전년보다 약 27% 증가한 1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해수부는 지난해 발표한 ‘제1차 김산업 진흥 기본계획’에서 ‘2027년 10억달러 수출’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김 수출액은 통계 작성을 시작한 1999년 2543만달러에서 2010년 1억달러를 돌파한 후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10년 64개국이던 수출 대상국은 현재 122개국으로 늘었다. 이 중 미국 수출이 가장 많은데, 수출액은 2014년 7090만달러에서 올 10월 1억7717만달러로 150%가량 증가했다.
세계 김 시장의 70%를 점유하는 국산 김은 2019년부터 국내 수산식품 수출 1위를 달리고 있다. 해외에선 한때 ‘바다 잡초’ ‘검은 종이’ 등으로 불리며 현지인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최근엔 고단백·저칼로리의 대표주자로 부상하고 있다. 김에는 단백질, 비타민, 당질, 섬유질, 칼슘, 철분, 인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돼 있다. 단백질은 해조류 중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김 1장의 비타민C 함유량은 감귤 1개 함유량보다 많다.해수부는 국산 김의 경쟁력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영문 명칭을 ‘GIM’으로 국제표준화하고, 가격을 차별화하는 마른김 등급제를 도입할 계획이다.현재 국내 김 양식장 면적은 6만4000㏊ 정도로, 여의도 면적의 220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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