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윤석열 탄핵·국민의힘 해체’ 결의대회…2차 계엄 우려 목소리도
조한무 기자 [email protected]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국민의힘 규탄 및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2024.12.06. ⓒ뉴시스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6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앞에서 ‘내란범 윤석열 즉각 탄핵! 민심거역 국민의힘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그는 “헌법을 파괴하고, 내란을 음모하고, 국민의 가슴에 총부리 겨눈 윤석열과 그 일당을 단죄해야 더이상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는다”며 “오늘과 내일이 대단히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노총에서 오늘과 내일 투쟁을 끝까지 서서 하자는 긴급 지침이 내려왔다”며 “이 정세에 우리가 개입하는 만큼 우리의 힘만큼 우리의 미래는 결정될 것”이라고 했다. 2차 계엄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공무원노조 김건오 부위원장은 “국회를 혼 내주기 위해 계엄을 선포했다고 한다”며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니다. 누구도 통제할 수 없다”며 “윤석열을 탄핵해 빨리 직무를 정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연맹 정민정 수석부위원장은 “지난 박근혜 탄핵 이후 노동자 주인 되는 세상이 만들어지지 못했던 건 국민의힘과 같은 수구 세력을 일망타진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국민의힘이 윤석열 탄핵 소추안에 대해 반대 입장을 당론으로 결정한 건 군홧발과 총부리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나선 국민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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