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단체 25곳이 '12.3 윤석열 내란 사태'를 비판하며 '지금 가장 시급한 과제는 윤석열 퇴진'이라고 선언했습니다. 이들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반헌법적 폭력을 비난하며, 동물과 인간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4일"동물 사회도 외친다, 윤석열 퇴진!"이란 제목의 긴급 시국선언문을 통해"과거의 역사를 통해 폭력과 불의가 난무하는 땅에서는 생명에 대한 존중도 공존도 꽃피울 수 없다는 사실을 목도해왔다"라며"우리가 민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 전복을 획책한 반헌법적 계엄의 폭력에 맞서 분연히 일어설 수밖에 없는 이유"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불행 중 다행으로 우리는 밤을 새워 이 군사 쿠데타를 막아냈다. 이제 남은 것은 수많은 인간과 동물의 삶을 볼모로 벌어지는 이 폭력적인 사태를 온전히 끝내는 일"이라며"우리 동물 진영은 위헌적 대통령, 사회에 대한 폭력성을 드러낸 대통령을 단호히 거부한다"라고 덧붙였다.어젯밤 우리는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보았다.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무장한 군부대가 민주주의의 전당인 국회를 침탈하려 하는 장면이었다.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던 계엄군이 실제로 등장하고 있었다. 전세계적으로 인정하는 빠른 시일 내에 민주화를 이룬 우리 대한민국의 자부심이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동물단체들은 그동안 우리사회의 소외된 구성원이자 차별과 폭력에 고통받는 이웃생명체인 동물들의 권리와 복지를 외쳐왔으며, 과거의 역사를 통해 폭력과 불의가 난무하는 땅에서는 생명에 대한 존중도 공존도 꽃피울 수 없다는 사실을 목도해왔다. 우리가 민의를 무시하고 민주주의 전복을 획책한 반헌법적 계엄의 폭력에 맞서 분연히 일어설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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