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민정 송은경 기자=MBK파트너스(이하 MBK)와 영풍[000670]이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한 26일 고려아연[010130...
조민정 송은경 기자=MBK파트너스와 영풍이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한 26일 고려아연 주가는 경영권 분쟁이 본격화한 이후 처음으로 공개매수가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개장 직후 6.11% 오른 74만7천원으로 새로운 공개매수가인 75만원에 근접하기도 했으나 공개매수가를 넘지는 못했다. 오히려 시간이 흐르며 장중 상승분을 대폭 반납했다.고려아연의 주가는 앞서 지난 13일 MBK와 영풍이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를 선언한 이후 단숨에 공개매수가를 넘어섰다. 지난 20일에는 장중 75만3천원까지 치솟은 바 있다.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하는 MBK파트너스
이지은 기자=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MBK파트너스 고려아연 공개매수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왼쪽은 강성두 영풍 사장, 오른쪽은 이성훈 베이커매킨지코리아 변호사. 2024.9.19 [email protected]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대항공개매수에 나서는 등 '반격'에 대한 기대감보다 MBK의 공개매수 청약 경쟁률에 대한 우려가 더 강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영풍그룹과 장씨 일가, 최윤범 회장과 최씨 일가, 국민연금, 한화그룹, 현대차그룹, LG화학과 자사주 등을 제외하고 고려아연 유통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22∼23% 안팎으로 추정된다.공개매수자가 유통 주식 일부만 매수하고 공개매수에 응한 주식을 전부 사지 않는 건 통상 활용되는 전략이다. 주주들 사이 '보유주식 전량을 팔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자극해 주가를 공개매수가 아래로 누르는 기능을 한다.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영풍정밀은 9.67% 급등한 2만4천95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상향된 공개 매수가 2만5천원을 초과한 2만5천3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MBK와 영풍은 주요 관계사인 영풍정밀에 대한 공개매수가도 2만원에서 2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개매수 청약 기간 중 주가가 공개매수가보다 높으면 주주들이 공개매수에 응할 유인이 사라져 응모율이 낮아지기 때문에 이번 가격 인상은 주주들의 참여를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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