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강남 납치·살인, 가상자산 노린 계획 범행'(종합)
이주형 기자=여성을 납치 후 살해하고 유기한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이 긴급 체포된 가운데, 31일 오후 유기한 시신이 발견된 대전 대덕구 대청호 인근에서 경찰 수사관들이 짐을 싣고 있다. 2023.3.31 [email protected]서울 수서경찰서는 1일 언론 브리핑에서"체포된 피의자 중 한 명이 금전 목적으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해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피의자들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고 역할을 분담해 이를 실행에 옮긴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특히 이들이 범행 2∼3개월 전부터 피해자를 미행하고 범행 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주거지가 경기 성남 또는 충청권인 이들은 범행 하루 전 상경해 범행 당일 오후 4시께 피해자의 사무실 인근에서 대기했다. 이어 오후 7시께 퇴근하는 피해자를 미행해 주거지 인근에서 납치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공범 3명 중 2명이 피해자와 면식이 없는 점으로 미뤄 청부살인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 수서서 관계자는"청부살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며"사건의 중대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고 추후 서울경찰청에서 전문 수사 인력을 지원받는 등 수사팀을 보강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목격자 신고를 받은 경찰은 납치 현장 인근 폐쇄회로TV를 통해 범인들을 추적, 경기 성남에서 공범 2명을 체포했다. 이어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공범 한 명을 추가로 붙잡았다. 피해자 시신은 체포 당일 오후 대청댐 인근 야산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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