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오늘 아침 7시 24분 사자 탈출 신고 접수' '주변 수색 중 농장 4~5m 주변 숲에서 발견' '사살 포획 하기로 협의…엽사 도착해 사살' 농장 300m 주변에 캠핑장…재난문자에 주민 긴장 환경부, 등록 관리하던 개체…사육시설 점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윤재 기자!그렇습니다. 암사자가 탈출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건 오늘 아침 7시 24분쯤입니다.소방은 경찰과 함께 농장 주변을 수색한 끝에 1시간 10분 만인 8시 반쯤 농장 4~5m 주변 숲에 앉아있는 사자를 발견했습니다.사자 탈출이 확인되면서 고령군은 주민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는 등 지역에 한동안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사자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반입 전에 신고가 이뤄져야 합니다.환경부는 사육시설 설치기준에 따라 물과 음식, 적절한 환경 등을 제공하면 민간에서 사자를 사육하는 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그러면서 오늘 아침 관리사가 사자 우리를 청소하던 중에 제대로 닫히지 않은 문으로 사자가 빠져나간 거로 추정했습니다.또 경찰은 농장주와 관리사 등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처벌이 가능한지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전화] 02-398-8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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