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대위 슬로건 발표하며 尹정부에 각 세워 천하람 “범죄정권 맞서 범죄와의 전쟁” 선언 이재명 대표엔 ‘패배자’ 조국 대표엔 ‘내로남불’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일정 대신 지역구에 집중
이준석 대표는 선대위 일정 대신 지역구에 집중 개혁신당이 ‘우리의 내일이 두렵지 않도록,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란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슬로건을 25일 발표하며 공식적으로 선대위 체제 전환을 선언했다. 개혁신당이 다른 야당과의 가지는 차별성을 강조하며 윤석열 정부를 향한 각을 세우겠단 취지다. 국민의힘은 ‘국민의힘이 합니다. 지금! 합니다’를, 민주당은 ‘못살겠다 심판하자’를 슬로건을 정한 바 있다.먼저 천 위원장은 저출산 문제를 거론하며 “지금은 대한민국이 이렇게 망하는 건가 두렵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나을 것이라는 희망은커녕 현상유지도 쉽지 않다는 두려움이 젊은 세대의 결혼과 출산을 막아 세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의사 정원을 무조건 2000명 늘리겠다고 그 난리를 치더니 여론이 안 좋아지고 상황이 나빠지니 또 꽁무니를 빼는 모양새”라며 “끈기도 없고, 전략이나 플랜B는 더더욱 없이 도대체 국정을 어떻게 운영하겠다는 것이냐”라고 일갈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에 대한 견제구도 던졌다. 그는 “이재명 대표는 역대 최약체 후보인 윤석열 후보에게 이미 패한 패배자인데, 수사와 재판에 겁까지 먹어 깊은 주화입마에 빠졌다”며 “방탄에만 치중하느라 제대로 된 공격조차 할 수 없는 이재명의 민주당으로는 윤석열 정권에 당당하게 맞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조국 대표는 윤석열 정권, 한동훈 위원장이 상대하기가 쉽고 편하다. 조국도 위선, 내로남불 아니냐는 피장파장 카드를 손쉽게 꺼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조국 대표는 재판을 통해 의원직을 상실할 것이 불 보듯 뻔하다. 조국 없는 조국신당은 급격히 힘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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