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지역의 반전 매월 15만원씩 농촌기본소득 경기 연천군 청산면 “인구 늘어” 일부주민 “쓸 돈 있는데 쓸곳 없다”
일부주민 “쓸 돈 있는데 쓸곳 없다” 저출생과 젊은 인구 유출로 지방은 인구소멸에 직면해있습니다. 앞서 저성장을 겪은 일본도 지방은 인구유출과 인구 감소로 빈집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지방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런데 인구소멸을 겪은 지방 한 마을에서 ‘빈집’이 다 팔리고, ‘집’이 부족해서 난리라는 상황입니다. 인구소멸 지역인데 최근 1년간 인구가 10%가량 늘었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 일까요?
농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5년간 지원됩니다. 청산면에 거주하면 1인당 매월 15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받습니다. 예를 들어 4인 가족이면 매달 60만원을 받습니다. 5년이면 3600만원으로 지원받는 셈입니다.이 돈은 원칙적으로 청산면에서만 쓸수 있습니다. 병원, 약군, 학원은 연천군내에서 사용가능합니다. 또한 3개월안에 사용하지 않으면 사라집니다.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입니다. 실제 가게도 늘었습니다. “가게도 17곳에서 20곳정도로 늘었어요. 장사가 잘되기 때문에 좋다고 하시는데 다만 주민들 입장에서는 다른지역보다 청산면이 가격이 올라버리니까 불만이 있어요.”
청산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는 “아쉬운점은 젊은 사람들이 늘기보다 노인분들이 많이 늘었다. 아무래도 일자리가 없고 살곳이 없어서 그런 것 같다”고 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주로 군인가정, 외국인, 노인분들이 많이 이사오셨다. 2030이 오기에는 일자리가 중요한데 일자리는 없는 상태에서 사업이 시작돼서 한계가 있다”고 했습니다.인근 식당 주인은 “쓰러져가는 집들 다 나갔다. 그런데 이젠 들어오고 싶어도 살 집이 없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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