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반, 다시 읽기] 송골매 2집
기품 있고 우아함과 동시에 빠르고 날카로운 맹금류, 송골매는 그들이 함께 만드는 음악을 표현하기 아주 적절한 명칭이었다. 부드러운 매력의 팝스타 구창모, 거칠고 강렬한 인상의 록스타 배철수를 주축으로 기타리스트 김정선, 베이시스트 김상복, 키보디스트 이봉환, 드러머 오승동까지 총 여섯 명의 합으로 탄생한 송골매의 2집은 1980년대 국내 펑크 록에 일대 파란을 몰고 오며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구창모의 존재감으로 완성된 송골매 특유의 팝적인 색채는 2집의 핵심적인 히트 요인이었다면, 1970년대 영미권에서 유행한 디스코 리듬을 토대로 선사하는 합주의 쾌감은 이 앨범을 오랫동안 빛날 수 있게 만들었다. 비록 중심은 구창모와 배철수였어도 다른 멤버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연주 실력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작품이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기타 인트로는 김정선, 베이스 솔로는 오승동의 아이디어로 만들어졌다는 일화가 이를 증명한다. 앨범 커버처럼 속이 꽉 찬 여섯 알이 하나의 송골매가 되어 힘차게 비상해 그 시절의 하늘을 함께 날았다. 슬라이드 큰사진보기 ▲ 송골매 콘서트 40년만의 비행 송골매가 KBS 설 대기획 에서 공연을 하고 있다.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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