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트럼프재판 증인 참석도이치뱅크 대출 등 모르쇠美하원 대통령 탄핵 조사위바이든 차남·동생 출석 요청
바이든 차남·동생 출석 요청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내년 대선에서 다시 맞붙을 것이 유력한 가운데 자녀가 법정에 출석하거나 의회에서 증인으로 소환돼 주목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앞서는 가운데 조사 결과가 대선 레이스에 어떤 영향을 줄지 관심이 쏠린다.앞서 출석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차남 에릭 트럼프가 피고 신분으로 출석한 것과 달리 이방카는 증인 자격으로 뉴욕주 검찰 측 대리인의 질문에 답했다. 당초 뉴욕 검찰은 이방카도 기소했지만 항소법원은 2017년 백악관 선임보좌관직을 맡은 이후 다른 업무를 담당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고에서 제외했다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지난달 이방카는 법원에 검찰 측 증인 명단에서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거절당했다. 이 때문에 검찰 측 대리인은 이방카가 트럼프그룹 부사장으로 재직했던 2016년 이전 사례에 관해 질문했다.
특히 트럼프그룹이 워싱턴DC에서 운영했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에 대해 질문을 집중했다. 트럼프그룹은 2013년 미 연방총무청으로부터 연 300만달러를 내는 조건으로 19세기에 건설된 우체국 건물을 장기 임차한 뒤 2016년 대선 직전 호화 호텔로 바꿔 개장했다. 검찰 측은"이방카가 GSA와 교섭하고, 도이치뱅크의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자산이 조작됐다는 사실을 알지 않았냐"고 이방카에게 질문했다. 이방카는 트럼프그룹의 자금 조달을 위한 거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여러 문서와 이메일에 대한 질문에"기억나지 않는다"거나"너무 많은 이메일과 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구체적인 내용은 기억하지 못한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이번 재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받는 형사재판 4건과 무관한 별개의 민사 사건이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 일가의 비리 의혹을 제기하며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미국 하원 감독위원회는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인 헌터 바이든에게 다음달 6일 출석하라고 요청했다. 지난 9월부터 이어진 조사에서 바이든 일가의 증언을 직접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 코머 감독위원장은 두 사람에게 비공개 면담을 요청하는 법적 요청서를 보냈다고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전했다. 또 헌터의 과거 사업 파트너인 롭 워커를 비롯해 헌터와 제임스의 아내, 바이든 장남의 미망인 등 5명에게도 자진 면담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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