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조무사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법정구속됐던 의사가,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로 감형돼 풀려났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 8-2부는 지난 2021년 퇴사 문제로 다투던 40대 간호조무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간호조무사를 넘어뜨린 뒤 계속 때리고 걷어찬 혐의로 기소된 50대 의사의 항소심에서 징역 8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1백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죄질이 매우 불량하며, 폭력 범죄로 이미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다, 고용 당시 근로조건을 명시한 서류도 쓰지 않아 근로기준법도 어겼다"면서도"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했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의사를 주먹이나 발로 때린 혐의로 함께 재판을 받은 간호조무사에 대해서는,"바닥에 넘어진 상태로 일방적인 폭행해 저항하려는 행위였을 뿐 공격 의사는 없었다고 봐야 한다"며 벌금 30만 원을 부과하되, 1년간 집행을 유예하도록 했습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스쿨존 음주사망’ 운전자 “백혈병 걸려…염치없지만 감형을”강남 언북초 스쿨존 음주 사고로 9살 초등학생을 숨지게 한 운수회사 대표 ㄱ(40)씨가 항소심 재판에서 백혈병 투병 사실을 알리며 감형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Read more »
6살 아들 레고 못 한다고 푸시업 120개 시킨 아빠 집행유예미취학 자녀들을 상습 학대한 아빠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습니다. ㄱ씨는 아들이 레고 조립을 제대로 못 하는 것에 화가 나 “건성 건성하는 거 못 고치면 평생 이렇게 산다”며 팔굽혀펴기와 오리걸음 시켰고, 딸이 유리에 스티커를 붙이자 같은 방법으로 체벌했습니다.
Read more »
“육군서 플라스틱 도끼 깨지도록 병사 폭행”…갑질 추가 폭로육군 9사단 지휘부가 ‘16첩 반상’과 직접 만든 디저트를 병사들에게 요구해 논란이 된 부대시설 안에서 관리관의 폭행 사건도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소 관리관은 플라스틱 도끼를 들고 망가질 때까지 회관병들을 때리고 다니는 등 폭행을 일삼았다고 합니다.
Read more »
[Pick] '강남 스쿨존 사고' 가해자 측, '백혈병 걸려 7년은 종신형' 감형 호소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사·위험운전치사·도주치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 씨 서울고법 형사7부 심리로 열린 스쿨존 음주 사망사건 항소심 첫 재판에서 '피고인에게는 어린 세 자녀가 있고, 피고인은 현재 백혈병에 걸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풍전등화 같은 상태'라고 말했습니다.
Read more »
한국관광공사 손 털고 떠난다...중문단지 소유자산, 제주도 매입하나제주도 매입 참여 의사 밝혀... 공사 "평가액 최소 1500억 원", 막대한 금액 변수
Read more »
오송참사 시민대책위 발족 '책임 떠넘기기, 이태원과 똑같아'충북 노동·시민단체 등 참여 "유족 의사 존중되도록 함께 싸울 것"... 합동분향소 연장 등 요구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