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 세계 인공지능(AI) 반도체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536억6000만달러(약 73조원)에서 올해 712억5000만달러(약 97조원)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올해 AI PC 출하량은 전체 PC 출하량의 22%를 차지하고, 2026년 말에는
30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글로벌 AI 반도체 매출은 지난해 536억6000만달러에서 올해 712억5000만달러로 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올해 컴퓨터 전자제품 부문 내 AI 칩 매출은 334억달러로, 전체 AI 반도체 매출의 47%를 차지할 전망이다.앨런 프리스틀리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생성형 AI는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AI 칩 수요를 촉발시키고 있다”며 “서버 내에서 마이크로프로세서의 데이터 처리 부하를 낮추는 AI 가속기의 가치는 올해 총 210억 달러에 이를 것이고, 2년새 33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트너는 또 올해 컴퓨터 전자제품 부문 내 AI 칩 매출은 총 334억 달러로, 전체 AI 반도체 매출의 47%를 차지하며 전자 장비 부문 내 최고 점유율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올해 자동차 전장 부문의 AI 칩 매출은 71억달러, 소비자 가전 부문은 18억달러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프리스틀리 VP 애널리스트는 “시장의 관심이 AI 개발에서 배포로 전환하면서 현재의 추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가트너에 따르면 칩 개발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맞춤형으로 설계된 칩을 사용하면 운영 효율성을 개선하고 AI 기반 서비스 제공에 드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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