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사기범을 권양숙 여사로 믿은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신의 재선 행보에 도움을 바라고 돈을 건넨 것으로 봤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윤 전 시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사기범의 자녀 2명의 채용을 청탁한 혐의에 대해서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윤 전 시장은 권 여사를 사칭한 김모씨에게 당내 공천에 도움을 받을 생각으로 2017년 12월 26일부터 지난해 1월 31일까지 4차례에 걸쳐 4억5000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김씨를 권 여사로 믿은 윤 전 시장이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내 경선 통과 등 자신의 재선 행보에 도움을 바라고 돈을 건넨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윤 전 시장이 김 씨에게 준 4억5000만원은 빌려준 것이 아니라 제공한 것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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