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역사는 53년 전인 1971년 11월 19일에 내리친 '번개'에서 시작됐다.
미사일전략사령부 모 부대가 충남 태안군 안흥지역 사격장에서 적의 탄도미사일 도발을 가정하고 적 가상 도발원점을 정밀타격하기 위해 현무-II를 발사하고 있다. 2024.11.8 [email protected]그날 박정희 대통령은 1970년 8월 6일 출범해 45명만 근무하던 작은 국책 연구기관인 국방과학연구소에 총기와 박격포 등 기본 병기를 미국 제품과 유사하게 만들어내라는 '번개사업'을 지시했다.
홍해인 기자=1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서 초고위력 탄도미사일 '현무-5'가 분열하고 있다. 2024.10.1 [email protected]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과 고체연료 우주발사체, 군사정찰위성, 중거리지대공유도무기,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 등과 같은 첨단 무기체계 개발도 ADD가 주도했다.우리나라의 방산수출 실적은 2020년 이전에는 연평균 30억 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 2년간 연평균 150억 달러 수준으로 크게 늘었다. 중동과 아시아에 집중됐던 방산 협력 대상국도 유럽, 미주 등으로 확대했고, 수출 무기체계의 종류도 다양해졌다.그는"냉전 종식 이후 미국과 이스라엘 정도를 제외한 해외 선진국의 관심이 국방과 안보에서 경제와 기술로 이동했고, 이는 유럽 대다수 국가의 방위산업에 정체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방위사업청이 지난 30일 충남 태안군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소에서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 시연회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레이저 대공무기 블록-Ⅰ. 2024.7.31 [email protected]유사 민간 연구소에 비해 국책 연구기관인 ADD는 급여가 낮은 편이고, 무기체계 연구개발 과정에서 발생한 사고로 다치거나 심지어 사망할 위험도 있기 때문이다. 인력 유출을 막고 우수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보상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어렵고 위험한 환경에서도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연구원들에게 자주국방에 기여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심어줄 필요가 있다는 게 이 소장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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