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미래 살 길'…통신 3사, '인재 수혈'에 사활
오규진 기자=국내 이동통신 3사가 인공지능을 미래 먹거리로 설정하면서 관련 인재 채용을 위한 물밑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SKTA는 글로벌 사업과 벤처 투자를 담당하는 북미 현지법인으로, SK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한 통신업계 관계자는"인공지능이 모든 산업에서 핵심 성장 축으로 자리 잡고 있지 않냐"면서"정 대표 영입도 기술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SK텔레콤은 지난해 '에이닷 추진단'을 정규 조직으로 격상하고, 외부 전문가 영입에 나섰다. 디지털혁신CT에선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유·무선 통신, 엔터프라이즈, 미디어 등 기존 통신 분야의 사업을 재정의하고 있다.지난달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는 인공지능 전문가인 김준모 한국과학기술원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오혜연 KAIST 전산학부 교수 겸 인공지능연구원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해 초 데이터·인공지능 분야를 담당하는 최고데이터책임자로 데이터사업 전문가인 황규별 전무를 영입했으며, 수익 창출에 중점을 두고 관련 조직을 '제품 중심'으로 개편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개발자가 필요할 때 상시 채용하는 구조로, 현재 조직에서 개발자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관련 석·박사 채용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며, 초거대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음성합성, 빅데이터, 그래픽스,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6개 분야에서 석·박사 '연구인턴제'를 도입했다.SK텔레콤은 인공지능 개발을 담당하는 석·박사급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하는 'SKT AI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KT는 청년 인재 양성 프로그램 '에이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우수 연구개발 인력 조기 확보를 위해 한양대, 포항공대, KAIST와 채용 연계형 전일제 석사과정 개설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네트워크 AI 해커톤을, KT 융합기술원 주관으로 '인공지능 경진대회'를 열었다.그룹 차원에서는 연간 4천명 이상 청년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목표로 'LG 에이머스'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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