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감축 목표 높이지 않으면 2100년 지구온도 2.8도 상승'
"기후변화 완화할 마지막 시기…긴급한 행동만이 미래 보장"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가 20일 '제6차 평가보고서 종합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예상대로' 어두운 전망이 담겼지만, 보고서를 작성한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완화하고 또 변화에 적응할 기회가 남았다고도 강조했다.195개 회원국을 둔 IPCC는 1988년 설립 후 기후변화 현황과 영향을 과학으로 규명하고 대응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해왔다. '지구 평균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로 제한하자'라는 목표가 설정된 2015년 파리기후협정도 IPCC 5차 보고서가 바탕이 됐다.IPCC 평가보고서가 6~7년 주기로 발간된다는 점에서 차기 보고서는 2030년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IPCC는" 1.
보고서에는"주로 온실가스 배출을 통해 인간의 활동이 지구온난화를 초래한 것이 명백하다"라고 적시됐다. 각 문장에 담긴 관측값과 전망치를 얼마나 확신할 수 있는지 문장별로 명시하는 IPCC 보고서에서 '명백한'은 매우 강한 표현이다. 불평등은 세대 간에도 나타난다. 2020년 태어난 사람은 현시점에서 전 세대를 통틀어 기후변화를 가장 덜 유발했지만 평생을 지구 평균온도가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1~4도 높은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6차 보고서는"전 시나리오에서 근미래에 지구온난화가 심화할 것으로 나타났다"라면서"저탄소 시나리오를 적용해도 1.5도에 이를 가능성이 없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6차 보고서가 제시한 해결책은 '기후 탄력적 개발'이다. 이는 '광범위한 이득이 나는 방식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피하거나 감축하는 방안과 기후변화에 적응하는 방안을 통합하는 것'이라고 IPCC는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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