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한다고 달라지나' - '불안해서 살겠나' 화성시민신문 화성시민신문 윤 미
"성범죄자가 한두 명이 아닐 텐데, 그럴 때마다 이렇게 삼엄하게 할 건가요? 하루에 3번씩 화성시 전역에서 대형 버스를 타고 와 집회를 해요. 솔직히 너무 시끄럽죠. 저 사람에게도 기회를 줘야 하는 게 아닌가요?""저는 미국 영주권자예요. 한국과 미국을 왔다 갔다 하는데, 미국에서 이런 경우는 거의 드물어요. 일단 저런 중범죄에 대해 15년 징역형 자체가 없어요. 거의 무기징역이죠. 그렇다 쳐도 죗값을 치르고 나온 출소자에게 하루에도 몇 번씩 집회를 하고 나가라고 하는 것이 어떤 효과가 있는지 의문입니다. 저분도 사람인데, 기회를 줘야 하지 않을까요? 인생 밑바닥까지 떨어진 거 같은데. 이런 말을 이웃에게 공개적으로 하진 않지만... 좀 너무 하다고는 생각이 들죠."
원룸촌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도 회색의 컨테이너 박스, 화성서부경찰서 '특별치안센터'가 마련됐다. 박병화 원룸 입구 바로 앞에는 파란색 텐트가 설치됐다. 2인 1조의 화성 서부경찰서 경찰관이 상주하며 입주민을 관리한다. 이 모든 게 박병화가 10월 31일 새벽 출소 후 봉담에 위치한 거주지로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밀착카메라] 조두순, 박병화…성범죄자 출소 '반복되는 논란'전과자들이 출소할 때마다 우리 동네에서는 살지 말라는 주민들의 반대가 나오고는 하죠. 범죄를 또 저지를지 모른다는 부담감 때문..
Read more »
경찰 ‘시민보다 대통령실’ 올인…참사는 그때부터 시작됐다시민의 생활 안전과 보호보다 집회 관리나 대통령실 보안에 집중하는 정부와 경찰의 태도는 참사 이전부터 꾸준히 드러났습니다. 시민안전보다 대통령경호우선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정진석 '서울 시내 모든 기동대, 촛불집회 투입' 거짓2022년 10월 29일 당시 경찰은 집회 대응을 위해 70개 부대를 운용했다. 그날 경찰이 대응에 나선 크고 작은 집회 숫자는 21개, 장소는 18곳이었다.
Read more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화성 거주 반대 시위 사흘째”…건물주 임대차계약 해지 통보건물주 측은 “박병화의 모친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위임장도 없이 박병화 명의의 도장을 이용해 대리 계약한 사실이 확인된 만큼 이 계약은 무효”라며 “퇴거 요청에 끝내 불응하면 향후 명도소송이라도 해서 쫓아낼 것”이라고 말했다.
Read more »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거주에 주민 불안...법무부·경찰 '방지 대책 수립'[앵커]'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오늘(31일) 새벽 만기 출소해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갑작스러운 거주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지역사회도 반발하고 있다는데요.법무부와 경찰은 박병화의 재범행을 막을 대책을 세워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
Read more »
경기도, 행사·축제·집회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경기도, 행사·축제·집회 취소... '이태원 참사 애도' 이태원_참사 경기도 이민선 기자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