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쇄 성폭행범' 박병화 거주에 주민 불안...법무부·경찰 '방지 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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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가 오늘(31일) 새벽 만기 출소해 경기 화성시 주거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갑작스러운 거주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지역사회도 반발하고 있다는데요.법무부와 경찰은 박병화의 재범행을 막을 대책을 세워 실시간으로 상황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습...

갑작스러운 거주 소식에 마을 주민들은 불안해하고, 지역사회도 반발하고 있다는데요.네, 경기 화성시 봉담읍에 나와 있습니다.박병화는 오늘 새벽 5시 반쯤 충북 청주교도소에서 만기 출소했는데요.박 씨가 밖을 나설 경우 자칫 빚어질 수 있는 충돌을 우려해, 경찰 20여 명이 늦은 시간까지 박 씨의 거주지를 둘러싸고 있습니다.주민들은 코앞에 박 씨가 살고 있다는 사실에 마음 놓고 잠들 수 없다며, 지자체에 조치해달라고 요구하겠다는 입장입니다.[인근 대학교 재학생 : 화성시로 온다길래 설마 이 근처일까 했는데, 이 근처여서 좀 소름 돋고 무서웠어요. 원래 여기가 되게 많이 어두운 골목이어서 안 그래도 무서운데….]또, 정 시장과 지역구 의원인 권칠승 민주당 의원, 경기도와 화성시 의회 의원들도 오늘 법무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또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 외출을 제한하고, 다수가 거주하는 건물에 출입할 땐 사전보고를 받을 계획입니다.

'수원 발발이'로 알려진 박병화는 앞서 2002년 12월에서 2007년 10월 경기 수원시 일대에서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15년 형을 선고받고 40살의 나이로 오늘 출소했습니다.[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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