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1] 미드필더→풀백 변신 '황문기', 강원 수비의 핵심으로 발돋움
강원 FC와 전북 현대는 지난 29일 오후 7시 30분 춘천송암스포츠센터에서 '하나은행 K리그 1 2024' 15라운드에서 격돌했다. 직전 경기 2연승을 기록했던 강원은 김두현 감독을 정식 선임한 전북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 승리를 거뒀다.팽팽한 흐름이 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강원은 이른 시간 선제골을 기록하며 웃었다. 전반 4분 양민혁이 김대원의 환상적인 전진 패스를 받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북의 골문을 가르며 첫 골을 기록했다. 이후 전반 24분 전북 이영재에 실점, 흔들렸던 강원은 후반 전북 전병관이 퇴장으로 경기장 밖으로 나가면서 기세를 잡기 시작했다. 승리를 챙긴 강원은 특급 '고등학생' 양민혁, 역전 골을 기록한 야고 그리고 도움을 기록한 이기혁의 활약도 눈부셨다. 하지만 우측 수비로 나와 전북의 측면을 완벽하게 봉쇄하며 승리에 일조한 황문기의 활약도 이에 못지 않았다.
K리그 데이터 포털에 따르면 황문기는 드리블 100% 성공, 공격 진영 패스 6회 모두 성공, 전진 패스 14회 성공을 기록하며 활약했고 수비에서도 공중 경합 100% 성공, 팀 내 최다 볼 획득으로 빛났다.이번 시즌 15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황문기는 본래 전업 수비수가 아니었다. 울산 HD 유스 출신으로 현대고를 졸업한 황문기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수로 주목받았다. 고등학교 졸업 후 포르투갈 무대로 넘어갔던 그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아카데미카 드 코임브라에서 활약했으며 2020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K리그 2 FC 안양으로 복귀하며 한국 프로 무대에서 첫선을 보였다.반시즌 동안 안양에서 공식전 19경기 2골을 기록하며 연착륙에 성공한 황문기는 이듬해 강원으로 둥지를 옮겼다. 강원에서도 공식전 32경기 1골 1도움을 올린 황문기는 빠르게 핵심으로 거듭났고 2022시즌에도 리그 34경기에 나와 3골을 기록하며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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