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세대 작가 한강'을 키우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공상의 방' 조성을 놓고 광주광역시 북구청과 북구의회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이를 놓고 차기 광주시장 선거를 앞둔 기 싸움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18일 취재를 종합하면, 광주 북구의회는 19일 제299회 제2차 정례회 추가경정예산...
이를 놓고 차기 광주시장 선거를 앞둔 기 싸움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기대서·전미용 의원은 광주 북구가 추경 요청한 '공상의 방' 공간 구성 예산을 문제 삼을 예정이다.
북구는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 당시 부친인 한승원 작가의"딸이 초등학교 4학년 때 홀로 캄캄한 방에 앉아있기에 무엇하냐고 물었더니 공상을 하고 있었다고 답했다"는 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내년 상반기까지 한강 작가가 나고 자란 중흥동 도서관에 '공상의 방'을 만들기 위해 1억 8000만 원의 추경 예산을 요청했다.이에 대해 의원들은 절차상의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다.기대서 의원은"의회와 상의 없이 공공 청사 시설비로 공사 용역을 진행하다가 나중에 지적받자 취소했다"며"그렇게 올라온 추경 예산이 2억 원이다. 한강 작가가 자란 시절은 제한이 많았다. 요즘과 다르다"고 지적했다.강기정 시장과 다음 선거에서 광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문인 북구청장 간 경쟁 구도가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관련 기념사업 기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는 것이다.
광주시는 북구 중흥동에 148㎡ 규모의 빈집 터를 4억 8000만 원에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용지 매입이 완료되면 1~2년 이내에 2층 규모의 북카페의 문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에 대해 북구의회 한 의원은"강기정 시장이 먼저 선점하냐, 문인 구청장이 먼저 선점하냐는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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