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평화포럼 주최 '요동치는 세계정세와 불안한 한반도 그리고 미국 대선'
토론회는 임춘식, 김선호 공동대표의 개회 및 환영사로 시작했으며 토론에는 이재봉 원광대 명예교수, 문장렬 전 국방대 교수, 김준형 외교광장 이사장이 참여했다. 미중 패권 경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미 대선과 한반도 정책 등 변화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한국 정부와 해외 동포들에 대한 역할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김준형 외교광장 이사장은 자율성과 평화를 위해 한국이 해외전쟁에 개입하지 않는 국회 결의안을 제안하고 윤 정부를 압박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중-러와 한국의 관계가 파탄되지 않고, 민주주의와 외교를 망가뜨리지 않기 위해"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에 반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 대선과 관련해서는 바이든 재선 시에는 정책의 연속성과 예측 가능성이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트럼프의 2.0버전과 같은 자국 이기주의적인 태도와 보호무역주의, 중국 때리기 등 미-중 패권경쟁의 부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으로 우려했다. 문장렬 전 국방대교수는 정책의 연속성이 항상 긍정적인 것은 아니며, 남한의 대미종속 상태가 영구적으로 바람직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또한 트럼프가 나쁜 것을 유지하고 더 나쁜 것에 약간의 희망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나"우리 스스로가 능력을 갖추고 어떤 생각을 갖느냐가 중요하다"며"남북 관계, 자주성이 중요하다, 정책 전략을 세워야 변화이뤄갈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해외동포는 중요한 우군"이며"동포 네트워크를 만들고, 세계 평화, 한반도 평화 시대가 열렸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회자 이재봉 교수를 포함하여 세 교수 모두 한국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이며, 우리 스스로 능력을 기르고 생각하는 방식에 따라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밖에도 북한의 대남 정책 및 기조의 변화, 막을 수 있었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붕괴 직전인 우크라이나, 하마스가 궤멸되었다고 이스라엘이 판단해야 끝날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등 2개의 전쟁, 대만과 한반도에서의 긴장 고조 등 많은 주제가 토론되었다. 미중 패권 경쟁 속에서 윤석열 정부의 반쪽 외교는 긴장 고조와 불안을 가져올 뿐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세 분 교수님의 해박한 지식과 통찰로 아주 뜻깊은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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