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이동권 보장·예산 편성' 시위 계속 서울시 '심한 정체 예상되는 역은 무정차 통과' 첫날 출근길에는 무정차 통과 없이 선전전 종료 서울시, 구체적 기준 없이 '현장 판단 따라 대처'
첫날인 오늘은 무정차 없이 시위가 마무리됐지만, 앞으로도 언제든 현장 상황에 따라 무정차 통과를 실시겠다고 예고한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됩니다.[박경석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 : 이미 장애인들은 이동권의 문제에서 무정차 했습니다. 비장애인만 타고 가는 그 열차에 장애인들의 기본적인 권리는 싣고 가지 않았지 않습니까.]이날 8시부터 시작된 전장연의 출근길 선전전은 삼각지역에서 시작해 서울역, 사당역을 거쳐 돌아오는 식으로 약 한 시간 정도 진행됐습니다.
일부 역에서 활동가와 승객, 취재진이 뒤엉켜 열차 출발이 5분 정도 지연됐을 뿐, 무정차 조치는 없었습니다.서울시는 구체적인 무정차 기준을 마련하는 대신, 현장 판단에 맡겨 대처하고 결정 즉시 열차에 안내 방송을 한다는 방침입니다.[윤성준 / 서울 효창동 : 지각하게 되거나 중요한 업무에 늦게 되는 경우가 너무 많아지지 않을까….]전장연은 국회 본회의 예산이 통과되는 15일까지 선전전을 이어가고, 장애인 이동권 예산이 포함되지 않으면 내년 1월 2일에 시위를 재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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