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혁·무릴로 연속골…수원FC, 시즌 첫 '수원 더비' 승리 SBS뉴스
수원FC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3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2대 1로 이겼습니다.이로써 수원FC는 1무 1패 뒤 올 시즌 3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습니다.반면, 수원은 개막 3경기째 무승의 부진에 빠졌습니다.수원FC도 역시 선발로 내세웠던 U-22 공격수 이대광과 장재웅을 전반 24분 라스와 이광혁으로 교체하며 맞섰습니다.윤빛가람이 상대 오른쪽에서 차올린 코너킥을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라스가 헤딩으로 흘려주자 골문 왼쪽에 있던 이광혁이 다시 머리로 받아 넣었습니다.전반을 1대 0으로 앞선 채 마친 수원FC는 후반 시작하면서 김규형을 무릴로로 교체했는데, 김도균 감독의 교체 카드는 7분 만에 또 골로 결실을 봤습니다.무릴로는 포항과 2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습니다.김경중이 K리그2 FC안양에서 올해 수원으로 둥지를 옮긴 뒤 넣은 첫 골이었습니다.
이후 수원의 파상공세가 이어졌지만 후반 43분 김보경의 왼발 발리슛과 2분 뒤 안병준의 오른발 슈팅이 수원에서 뛰었던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에 계속 막히면서 결국 수원FC의 승리로 끝났습니다.2015시즌 이후 8년 만에 포항과 맞붙은 대전은 전반 34분 상대 수비수 하창래의 퇴장으로 이후 수적 우위를 점했지만 10명이 싸운 포항과 안방에서 승점 1씩 나눠 가진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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