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꼭 읽어야 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입니다.' - 이정민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희생자 부모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집 가 출간됐다.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이 책의 구술자로...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일주일 앞두고 희생자 부모들의 목소리를 담은 기록집 가 출간됐다. 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이자 이 책의 구술자로 참여한 이정민씨는"누구에게 이 책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윤석열 대통령"이라고 즉답했다. 특히"나라의 지도자로서 참사를 겪고 있는 국민의 아픔에 공감하려면 꼭 이 책을 읽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유가족과 작가 기록단, 출판사 창비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에 있는 이태원 참사 기억·소통 공간 '별들의 집'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이번 책은 유가족 활동 전면에 나섰던 부모들의 절절한 외침과 분투부터 뿔뿔이 흩어진 탓에 좀체 드러나지 못했던 지역 및 해외 유가족들의 애타는 심경과 트라우마, 참사 이후의 삶을 그려 모아 기록했다"며"참사는 어느 날 갑자기 일어나지 않으며 골목에만 머무르지도 않는다.
159번째 희생자 고 이재현씨의 어머니 송해진씨는 구술자로 참여한 일을 설명하며"지난 일들을 다시 이야기해야 해서 후유증이 남기도 했지만, 그래도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고 김산하씨의 어머니 신지현씨도 울먹이는 목소리로" 감춰지고 묻힐까 봐 그게 너무 무서웠다"며"그래서 계속 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구술자로 어떻게 참여하게 됐느냐'라고 물으시면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냥 제가 해야 할 것 같았어요. 처음부터 누가 나서서 얘기하지 않으면, 말하지 않으면, 행동하지 않으면 . 정부는 참사를 묻으려 하고 축소하려 해요. 책임을 회피하죠. '당신들의 잘못으로 분명히 억울한 사람들이 있으니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말하고 싶었어요." - 신지현씨세 유가족은"누구에게 이 책을 가장 먼저 보여주고 싶은지"를 묻는 취재진의 말에"윤석열 대통령","그날 그곳에 있던 사람들","20~30대 젊은 친구들" 등 각자의 생각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가장 먼저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 꼭 읽어야 하는 사람은 윤석열 대통령"이라며"나라의 지도자로서 참사를 겪고 있는 국민들의 아픔에 공감하려면 꼭 이 책을 읽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신씨는"'놀다가 죽은 아이들을 왜 국가가 책임져야 하냐'라고 말하는 젊은 친구들과 우리 딸 나이 또래인 20~30대 친구들에게 한 권씩 주고 싶다"면서"정말 당신들이 이태원에 놀러 가서 살려달라고 구조 요청을 했음에도 아무도 안 와도 되는 건지, 그래도 괜찮은 건지 묻고 싶다"라고 말했다.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해리스·트럼프, 펜실베이니아서 격돌···흑인 남성 표심에도 사활미국 대통령 선거를 22일 앞둔 14일(현지시간)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장 많은 선거인단(19명)이 걸린 최대 경합주 ...
Read more »
김건희 “우리 오빠 용서해 줘, 무식하면 원래 그래, 지가 뭘 안다고”···명태균과 카톡 공개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15일 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내용이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 여사는 이 메시지에서 “...
Read more »
이준석, 대통령실 ‘명태균 선긋기’에 “소통을 끊어? 확인해볼까?”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8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이 의원을 통해 윤 대통령과 처음 만났다는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의 전날 발언에 대해 “...
Read more »
[단독]도이치 2차 주포 “김건희 계좌, 내가 관리”···“직접 운용” 김 여사 발언과 정면 배치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의 계좌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활용됐다는 사실이 또다른 판결문에서 확인됐다. 이 판결문에는 “김 여사 명의 계좌는 내가 관리했다”는 ‘2...
Read more »
노벨문학상 한강 책 뭐부터 읽어야 되는지 딱 알려드림 [휙]소설가 한강(53)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시아 여성 작가로서도 최초 수상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
Read more »
유승민 “윤석열·한동훈 내일 만나 김건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결단해야”21일 면담 앞둔 윤석열 대통령·한동훈 대표에 유승민 “김여사 리스크 해소하라…사즉생만이 답”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