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단독 선출' 미뤘지만...여야 강경 대치 여전

민주당, 본회의 ’7월 4일’로 연기…'추가 설득' 국민의힘 '불행 중 다행…의장 단독 선출은 불법' 우상호 '경제 위기 심각…與, 민생 안 챙겨'

국민의힘은 다행이라면서도 단독 의장 선출은 시일을 미뤄도 불법이라며 강경 입장을 유지했습니다.민주당 의원총회에서 김진표 국회의장 내정자가 먼저 제안했고, 추가적인 여당 설득과 시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인 겁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국민의 기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더 인내하면서 국민의힘이 주말을 거치면서 추가적인 새로운 양보안을 갖고 오는지 기다리는 것이 낫겠다고 생각합니다.]국민의힘은 불행 중 다행이라면서도 국회의장 단독 선출 자체는 불법이라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경제 위기와 인사청문회 등 의장선출을 더 미룰 수 없다는 민주당은 연일 여당을 향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 법사위원장을 양보하겠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달라고 할 때는 언제고 역대 여당 중에서는 무책임한, 가장 민생을 챙기지 않는 정당이 국민의힘이라고 규정할 수밖에 없습니다.][박대출 / 국민의힘 의원 : 정권교체를 이뤄낸 대선에 대한 불복이고 두 번이나 투표로 심판한 민심에 대한 불복입니다. 그들만의 성을 국회에 쌓으려는 전무후무한 개원쿠데타로 기록될 것입니다.] YTN 박기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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