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친일파' 저리가라... 거침없던 독립운동가 출신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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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의 히,스토리] 친일파의 재산 - 허영호

국가보훈부의 전신인 원호처 산하의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가 펴낸 는 이용조의 글인 '한국불교 항일투쟁 회고록-내가 아는 만자당 사건'을 근거로"이 단체는 1930년 5월경 김법린·이용조·김상호·조학부 등이 불전에서 맹세하고 결사"한 조직이라고 소개한다.

독립운동사편찬위원회의 은"3·1운동 전 동래 범어사에는 국민학교 과정의 명정학교와 중등학교 과정의 지방학림이 있었다"라며 이들이 의거를 주동하고 배후에 불교 지도자들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18일 시위를 막기 위해 대다수 학생들을 귀가시킨 군경의 조치는 결과적으로 '안이한 대처'가 됐다. 위 30~40명보다 더 많은 수의 명정학교·지방학림 학생들이 18일 밤중에 동래읍 서문에서부터 남문까지 행진하면서 독립만세를 외친 뒤 해산했다고 위 는 기술한다. 새벽에 일경의 기습을 받고 단단히 혼줄이 났을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은 친구들을 데리고 밤중에 몰려나오리라고는 예상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이랬던 허영호가 오래지 않아 친일로 전향했다. 1932년에 다이쇼대학을 졸업한 뒤 귀국해 조선불교청년총동맹 중앙집행위원장이 되고 중앙불교전문학교 교수 겸 학감이 되고 김해 해은사 주지 등이 된 그는 중일전쟁이 한창인 1930년대 중후반부터 친일 색깔을 드러냈다.불교를 친일의 도구로... 해방 후엔 다시 변신1910년 국권침탈 이전부터 활동한 1세대 친일파들과 달리, 운동권 출신 전향자가 다수인 1930년대 중후반 이후의 친일파들은 더 교묘하고 과감했다. 강제징용·위안부·강제징병 피해는 그들이 안면을 몰수하고 친일 선전전을 벌인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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