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멀미해요, 천천히'…눈물 속 배승아 양 발인 SBS뉴스
만취한 운전자 때문에 목숨을 잃은 초등학생 배승아 양의 발인식이 오늘 열렸습니다. 한순간에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은 다시는 제2의 승아가 나오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친구들과 조금 더 놀다 집으로 돌아가겠다던 마지막 전화를 끝으로 생일을 한 달가량 앞두고 음주 차량에 치여 영영 집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유족들은 대전추모공원에 안치된 배승아 양 곁에서 눈물을 훔쳤고 한참을 머무르며 추모했습니다.유족들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음주운전자에 대한 엄벌과 음주 운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했습니다.이원석 검찰총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뒤, 응당한 처벌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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