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에 숨진 9살 발인…“우리 딸 멀미해요, 어떡해”

United States News News

United States Latest News,United States Headlines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5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11일 오전, 대전 스쿨존에서 음주 운전 차량에 치여 사망한 배승아(9)양의 발인식이 엄수됐습니다. 유족은 “사고 지점에 안전펜스가 있었다면 이런 상황은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안타깝다”며 “가해 운전자에 대한 엄벌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 기사로 읽기

지난 8일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진 배승아양의 발인식이 11일 오전 8시30분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승아의 주검을 차에 싣기 전 엄마와 오빠 등 가족들이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우리 승아, 어떻게 해. 우리 딸 멀미해요. 어떻게 해.” 11일 오전 9살 승아의 발인식이 엄수된 대전 을지대병원 장례식장. 오빠 손에 들린 영정사진 속 승아는 하얀 드레스를 입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 승아의 엄마는 딸이 잠들어 있는 관을 한 손으로 붙잡고 소리 내 울며 부들부들 떨었다. 엄마는 평소 멀미가 심했던 승아가 걱정돼 어쩔 줄 몰랐다. 승아를 보내야 하는 엄마는 승아의 애착 인형 ‘꿀꿀이’를 안고 있었다. 이날 영영 엄마 곁을 떠난 배승아양은 지난 8일 오후 2시12분 학교 근처인 대전 서구 둔산동 문정네거리에서 차에 치였다. 친구들과 함께 생활용품점에서 좋아하는 것들을 사 들고 집 쪽으로 걸어가는 길이었다.

전직 공무원인 ㅂ씨는 지난 8일 낮 대전 중구 태평동 노인복지관에서 지인 9명과 소주·맥주 13~14병을 나눠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 ㅂ씨와 함께 술을 마신 이들 중 일부도 전직 공무원이었다. 체포 당시 ㅂ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8%였고, 1차 경찰 조사를 받을 때까지도 자신이 아이들을 차로 친 줄 몰랐다고 한다. 함께 사고를 당한 승아 친구 중 1명은 뇌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고, 나머지 2명은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영장심사를 받기 전 경찰서 앞에서 ㅂ씨는 “브레이크를 밟으려다 그렇게 됐다”고 주장하며 “유가족에게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함께 술을 마신 ㅂ씨의 지인들도 음주운전 방조 혐의 여부에 관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뒤늦게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전경찰청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음주운전 단속 강화’와 ‘어린이보호 구역 안전시설 설치’에 관한 계획을 발표했다.

We have summarized this news so that you can read it quickly. If you are interested in the news, you can read the full text here. Read more:

hanitweet /  🏆 12. in KR

United States Latest News, United States Headlines

Similar News:You can also read news stories similar to this one that we have collected from other news sources.

'우리 딸 어떡해' 눈물과 흐느낌 속 배승아 양 발인·봉안식(종합) | 연합뉴스'우리 딸 어떡해' 눈물과 흐느낌 속 배승아 양 발인·봉안식(종합)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강수환 기자=스쿨존 인도로 돌진한 만취 운전 차량에 치여 세상을 떠난 배승아(9) 양의 발인식과 유골함 봉안식이 11일 눈...
Read more »

'스쿨존 음주 사고' 60대 구속…9살 승아 양 오늘 발인'스쿨존 음주 사고' 60대 구속…9살 승아 양 오늘 발인어린이보호구역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9살 배승아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배승아 양의 발인식은 오늘 열립니다. TJB 이수복 기자입니다.
Read more »

대낮 만취운전에‥9살 초등생 결국 숨져대낮 만취운전에‥9살 초등생 결국 숨져대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초등학생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 운전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 열립니다. 유족들은 숨진 9살 배승아 양의 이름과 얼굴을 ...
Read more »

6살 딸 태우고 고속도로 사고 낸 30대 엄마…만취 상태였다 | 중앙일보6살 딸 태우고 고속도로 사고 낸 30대 엄마…만취 상태였다 | 중앙일보1차로에서 주행하다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r인천공항 고속도로 음주운전 엄마
Read more »

MBC, 만취운전에 9살 숨진 날 ‘음주운전 가수’ 방송하고 사과MBC, 만취운전에 9살 숨진 날 ‘음주운전 가수’ 방송하고 사과만취 운전에 초등학생이 숨진 당일 9일 저녁, MBC가 세 차례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가수가 출연한 프로그램을 방송해 시청자들의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자세히 읽어보기
Read more »



Render Time: 2025-03-05 21:3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