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th BIFF]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 주윤발 기자회견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 홍콩 배우 주윤발 기자회견이 5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배우를 시작한 지 딱 50년이 된다는 그는 영화 등을 통해 홍콩 누아르의 부흥을 이끈 장본인이다. 지난 7월 중국 매체 시나연예의 보도를 통해 건강 이상설에 휩싸이기도 했으나 전날 열린 개막식에서 아내 진화련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레드카펫을 걸으며 루머를 불식시켰던 것처럼 이날 역시 건강한 모습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우선 부산은 매우 아릅답습니다. 사실 제가 한국에 도착해서 이틀 연속 달리기를 하러 나갔었는데요. 사람들이 저를 보고 매우 반가워해줘서 덩달아 같이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음식도 굉장히 잘 맞는데요. 조금 있다가 낙지를 먹으러 가기로 했는데, 정말 기대가 됩니다.""사실 작품마다에 대한 애정도는 다 다릅니다. 하지만 같은 경우에는 그때 당시 제가 방송국을 떠나 처음 만난 작품이기에 조금 더 임팩트가 크게 다가왔지 않을까 싶고요. 영화가 짧다는 부분도 영향을 주는 것 같습니다. 사실 2시간 밖에 안 되는데 그 시간 동안 긴 이야기를 전부 하기가 어렵거든요. 이전에 드라마를 찍었을 때에는 100회 차까지도 찍었던 것에 비하면 영화의 힘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에는 환상이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모든 게 다 환상이다. 지금 이 순간만이 진짜다. 라는 말이 있는데요. 저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앉아 있는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잠시 후에 기자회견이 끝나고 제가 뒤쪽으로 퇴장을 하고 나면 여러분 앞에 있던 저는 이미 지나간 사실이 되어 버립니다. 그래서 저는 항상 지금만 생각합니다. '현재에 살아라'라는 말을 굉장히 좋아하고요. 매 순간 지금 앞에서 있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배우님께서는 홍콩 영화의 황금기를 보내셨고, 지금 세계적으로 홍콩 영화의 뒤를 이어 한국 영화가 주목받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지금 한국 영화가 어떤 이유 때문에 사랑을 받고 있는지에 대한 배우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 어제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실 때 무대에서 홍콩의 방송국과 영화계에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이렇게 특별히 기억하시고 언급하실 때는 큰 의미가 있으실 것 같습니다. 홍콩 영화계와 드라마계가 배우님께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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