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역 살인' 첫 공판서 드러난 전주환, 그날 행적 전주환 신당역_살인 손가영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가해자 전주환씨의 살인 혐의를 심리하는 첫 공판에서 그의 계획 범죄를 뒷받침하는 정황 증거들이 확인됐다. 전씨는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일회용 교통카드를 이용했고 동선 추적을 방해하는 어플리케이션도 휴대전화에 설치했다. 그는 범행 이유를 묻는 수사기관에 "'너 죽고 나 죽자'는 마음이었지 살해할 생각은 아니었다"고 진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 25-1부는 22일 오후 2시 전씨의 보복살인 등 혐의에 대한 1회 공판을 열고 증거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18일 공판준비기일이 한 차례 진행된 후 열린 첫 번째 공판이다.
범행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는 피해자를 전씨가 두 번째로 뒤따라 들어갔을 때 발생했다. 신당역 CCTV 기록에 따르면, 범행 25여 분 전 피해자가 여자화장실에 모습을 보였을 때 기둥 뒤에서 몸을 숨기고 있던 전씨가 나왔으나 여자화장실이 아닌 남자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찍혔다. 검찰은 이를 '1차 시도'라고 표현했다.그러나 전씨는 수사과정에서 살해 의도는 부인했다. 전씨는 '피해자를 만나서 무엇을 하려고 했느냐'는 경찰 질문에 "합의를 사정하려고 했는데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말했고, 이후 수사과정에서도 "피해자를 살해할 생각이었다기보다 '너 죽고 나 죽자'란 생각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전씨는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 등으로 먼저 기소된 별도 사건 재판에서도 " 인생이 다 끝났다 생각했고, 더 이상 다른 방법이 없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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