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윤석열 정부를 상대로 한 국회의 대정부 질문 첫날엔, 법무부의 인사검증과 검찰총장 부재 등을 놓고 전·현직 법무부 장관이 맞붙었습니다.박범계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향해 1인 지배를 한다고 날을 세우자, 한 장관은 박 의원이 장관 시절 검찰총장을 '패싱'한 인사를 했다며 받아쳤습니다.박기완 기자가...
박범계 의원이 한동훈 장관을 향해 1인 지배를 한다고 날을 세우자, 한 장관은 박 의원이 장관 시절 검찰총장을 '패싱'한 인사를 했다며 받아쳤습니다.작심한 듯 한동훈 장관을 답변석에 세웠습니다.짧은 시간 세 차례나 불러 내 기선 제압에 나섰습니다.
[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국무총리를 검증하고 대통령 비서실장을 검증하고 대통령의 수석들을 검증할 수 있는 왕 중의 왕 1인 지배시대 그걸 한동훈 장관이 지금 하고 있는 거예요.][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객관적으로 제가 판단 없이 기본적인 자료를 넘기는 것이 그게 무슨 잘못이며 그동안 밀실에서 진행되던 인사검증 업무를 부처의 통상업무로 전환한 것입니다. 제가 이 일 하는 게 잘못이라면 과거 정부에서 민정수석실에서 했던 인사검증 업무는 모두 위법입니다.][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대검 검사급, 고검 검사급, 평검사 전부 다 한동훈 장관이 다 해버렸습니다. 이런 전례가 있어요?][박범계 / 더불어민주당 의원 : 턱도 없는 소리 하지 마십시오.]이렇게 두 사람의 치열한 공방전을 여야 의원들이 거들면서 본회의장에서는 소란이 빚어졌고,[김진표 / 국회의장 : 박수를 치지 않은 것이 국회의 오랜 관례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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