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여에 걸친 수사에도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특수본 수사에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특별수사본부가 한 달 가까이 수사를 벌였지만 이들의 부실 대응 혐의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한 셈인데요.법원의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내려지자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이 밖으로 나옵니다.법원은"증거 인멸과 도망 우려에 대한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피의자의 충분한 방어권 보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이 핼러윈에 앞서 제대로 대비하지 않았고 사후 대처도 부실했다며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를 주장한 특수본의 손을 사실상 들어주지 않은 겁니다.나흘 만에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을 다시 불렀지만, 현장 책임자들의 영장이 기각된 상황에서 '수뇌부'인 김 청장의 책임을 입증하기는 더욱 쉽지 않아졌습니다.다만 핼러윈에 앞서 사고 우려가 언급된 정보보고서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는 박성민 전 서울청 정보부장과 전 용산서 정보과장은 구속됐습니다.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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