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수비왕' 김민재, 트로피 들고 금의환향 SBS뉴스
눈부신 한 시즌을 보낸 김민재는 오늘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지난해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A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데 이어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 선정 이달의 선수'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기량을 인정받았습니다.2018-2019시즌부터 시작한 포지션별 MVP 수상에서 아시아 선수가 최우수 수비수로 뽑힌 건 김민재가 처음입니다.
패스 성공률 91％·걷어내기 122회·태클 시도 55회·가로채기 41회 등 성적을 남겼는데, 특히 운동 능력을 앞세운 공중볼 경합·빠른 주력을 이용한 전방위 수비로 찬사를 받았습니다.이런 활약을 인정받아 2022-2023시즌 '세리에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려 리그 베스트 11에 포함됐습니다.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입니다.이적 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맨유가 김민재 영입에 긍정적이지만, 바이아웃 조항이 7월 중 약 2주간만 발동이 되기 때문에 아직 나폴리에 공식 제안을 넣지는 않았다고 전했습니다.귀국한 김민재는 각종 이적설을 뒤로 하고 오는 15일부터 예술·체육요원으로 3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습니다.김민재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 남자 축구 금메달을 합작한 멤버로 병역 혜택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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