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 시도 여러차례 불발되자자회사 자산신탁에 운용 맡겨본사 빌딩가치 7000억 '알짜'종투사 등록요건은 갖췄지만초대형IB 진출위해 매각 필요
초대형IB 진출위해 매각 필요 대신증권이 서울 명동 본사 사옥 '대신343'을 리츠로 만들어 운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여러 차례 매각이 불발됐지만 대신343이 알짜 오피스 자산으로 불리는 만큼 제값을 받고 팔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대신증권은 지난해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등록 요건 충족을 위해 사옥 매각에 나섰다.이 건물이 서울 업무 핵심 권역인 도심권역에 위치한 만큼 IB 업계에선 알짜 자산으로 꼽힌다. 시장에서 보는 대신343의 평가가치는 3.3㎡당 4000만원 이상으로 연면적 환산 시 6500억~7000억원이다. 이 때문에 국내 부동산 투자로 안정적인 수익을 바라는 외국계 투자사들도 대신343 인수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대신343은 중구 삼일대로 343에 위치하며, 과거 대신파이낸스센터로도 불렸다.
대신자산신탁은 부동산 전문 금융사로 국내외 우량 부동산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 대신자산신탁은 지난해 진행된 용산 더 프라임 타워, 강남 골든타워 오피스 입찰전에 참여하는 등 국내 부동산 투자시장에서 활발한 행보를 보였다.290억원을 모집하는데 약 368억원의 공모자금이 몰렸고, 대신파이낸셜그룹도 보통주 투자자로 참여했다.다만 대신증권은 대신343을 서둘러 매각하지는 않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목표했던 종투사 진입 요건을 이미 갖췄기 때문이다. 증권사가 자기자본 3조원을 넘으면 종투사 신청이 가능한데 대신증권의 올 상반기 별도 기준 자기자본은 약 3조1122억원이다. 종투사가 되면 기업 신용공여 한도가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헤지펀드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도 진행할 수 있다.
하지만 사옥을 매각하면 초대형 IB를 신청할 수 있어 제값을 받고 사옥을 팔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초대형 IB가 되면 어음 발행, 종합투자계좌 영업 등이 가능해 증권사 사업 영역을 넓힐 수 있다. 초대형 IB 진출을 위해선 자기자본 4조원이 필요하다. 현재 국내 초대형 IB는 NH투자증권, KB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5곳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사옥 매각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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