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카르텔'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는 불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사교육비 경감은 요원하다는 냉소도 감지됩니다.
'사교육 카르텔' 사정 정국에 입시학원계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수능 킬러문항'을 수능 출제 체제와 사교육 업체의 유착 고리로 지목한 이후 국세청의 전격 세무조사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 예고가 학원가에 들이닥치자 업계는 자세를 낮추고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다. 입장을 물어도"지금은 뭐라 말하기가 조심스럽다"는 답변만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조심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카르텔'로 일방적으로 매도당하고 있다는 불만, 정부가 목표로 하는 사교육비 경감은 요원하다는 냉소도 감지된다.
평소라면 방학 특강 준비, 9월 대입 수시 전형을 앞둔 입시설명회 등으로 학원가가 분주할 때이지만 지금 분위기는 사뭇 다를 수밖에 없다. 입시설명회 개최는 언감생심, 입시 관련 보도자료를 내는 것도 조심스럽다는 반응이다. A사 관계자는"업계에선 '영업 활동 자체를 하지 말라는 거 아니냐'는 푸념이 나올 정도"라며"곧 있으면 수시 원서 접수 철이라 설명회도 하고 상담도 해야 하는데 그런 정상적 활동마저 나쁜 일로 매도당하지 않을까 해서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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