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은망덕' 유시민 향해 김동연 '선거에 이겼으니 보은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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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최근 광주광역시 '무등산 노무현길'을 걸은 것과 관련 '노무현 유산의 상속자가 되고 싶다'면서 ''비전2030'의 완성,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의 출범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채를 상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유시민 작가가 김동연 지사를 두고 '배은망덕'이라고 인물평을 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7일 최근 광주광역시 '무등산 노무현길'을 걸은 것과 관련"노무현 유산의 상속자가 되고 싶다"면서"'비전2030'의 완성, 개헌을 통한 제7공화국의 출범이라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채를 상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또 유시민 작가가 김동연 지사를 두고 '배은망덕'이라고 인물평을 한 것에 대해"제가 선거에서 졌으면 배은망덕이었을지 모르지만, 선거에서 이겼으니 보답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눈에 보이는 위험이 달려오는데 무시하거나 모른 척하거나 또는 대책 없이 있는 것을 경제학에서 회색 코뿔소라고 한다. 민주당도 지금은 회색 코뿔소가 되어 있는 것은 아니냐"면서"지금의 이 상황의 엄중함을 깨닫고, 필요한 부분은 성찰하고, 제대로 된 정권 교체와 경제정책과 민생의 대전환 등을 이루기 위한 제7공화국 출범에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동연 지사는 지난 13~14일 광주광역시를 방문해 국립5.18민주묘역 참배, '무등산 노무현길' 걷기, 광주광역시와의 상생 협약 등의 일정을 소화했다. 이를 두고 진행자가"실질적인 도움은 별로 안 되면서 호남을 정치 기능적인 지역으로 취급하고 이용하는 것 아니냐"고 묻자, 김동연 지사는"노무현 유산의 상속자가 되고 싶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이어"노무현 대통령의 자산이 아니라 부채를 물려받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생각을 사실 오래전부터 했었다"면서"노무현 대통령의 부채는 두 가지다. 하나는 제가 노무현 대통령 때 만들었던 '비전2030', 대한민국 장기 국가발전계획의 실천이고, 두 번째는 노무현 대통령도 얘기했던 개헌"이라고 설명했다.김 지사는 '비전2030' 보고서에 대해"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인 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한 큰 2개의 축으로서의 제도 개혁과 선투자, 그리고 5개의 큰 기둥과 50개의 정책이었다"면서"나오자마자 당시 야당에서 정쟁으로 삼아서 좌초됐다. 그래서 제가 계승하고 싶은 노무현 대통령의 첫 번째 부채는 비전2030의 실행"이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더 중요할 수도 있는데 두 번째 부채는 개헌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권력구조 개편, 선거제도 개혁과 함께 본인 임기를 줄이는 개헌을 얘기했다"면서"내란과 계엄을 뒤집는 정권 교체만으로는 부족하고. 이제는 87체제를 바꾸는 제7공화국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최근 '제7공화국 신헌정'에 걸맞은 개헌 방향으로 ▲계엄 대못 개헌 ▲경제개헌 ▲권력구조 개편 개헌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 차기 대선주자 중 한 명으로 부상한 김동연 지사는 현재 지지율에 대해"지금의 흙탕물이나 안개가 걷히면 옥석 구별이 될 것"이라며"저도 지지율 좀 올라가고 싶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그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세우기 위한 다양한 목소리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나중에 조기 대선이나 경선 문제가 나오게 되면 당 안에서 다양한 후보들이 나와서 경쟁할 것이고, 또 제가 나가게 된다면 저도 최선을 다해서 이기도록 당연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 유시민 작가가 한 유튜브 방송에서 김 지사를 두고"이재명 대표한테 붙어서 지사가 된 사람이 사법리스크 운운하는 것은 배은망덕하다"고 비판한 것에 대한 입장을 묻자,"별 입장이 없다. 그런 데 일일이 이야기할 필요도 없다"면서도"하나만 분명히 하자, 선거에서 이겼으니 보은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김 지사는"그 어려운 선거를 제가 1,400만 명 되는 경기도 인구에서 8,913표 차로 이겼다. 그것도 10시간 이상 지다가 새벽 5시 30여 분에 역전했다"면서"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호남 세 군데, 제주도 빼고 수도권에서 제가 유일하게 이겼다. 당시 경기도 31개 시군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9석밖에 못 이겼다"고 강조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어"그 선거에 제가 이겼는데, 이기면 보은이고 지면 오히려 배은망덕"이라며"아마 제 기억으로는 유시민 작가가 민주당과 단일화해서 민주당이 다 지원했지만, 경기도지사 선거에서 졌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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