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친일재산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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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나오냐? 떡이 나오냐?' 친일반민족행위자(아래 친일파)가 후손에게 남긴 재산을 추적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당연히 밥도, 떡도 나오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중독성도 강합니다. 친일파 그들이 후손에게 남긴 막대한 재산과, 후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역사가...

그런데 이상한 매력이 있습니다. 중독성도 강합니다. 친일파 그들이 후손에게 남긴 막대한 재산과, 후손들이 떵떵거리며 사는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 역사가 응징할 것이라는 기대심이 솟구칠때면 희열이 느껴집니다.저의 마적단 취재수첩에는 지금까지 찾아낸 친일파들이 후손에 물려 준 재산 목록이 기록돼 있습니다.당연히 이 토지는 환수되지 않은 토지입니다.별거 없습니다. 그냥 들이대는 겁니다. 그것도 무식하게 말이죠.대상지가 물색되면, 구청이나 군청으로 갑니다. 해당지역 일제 강점기 시절 작성된 구 토지대장을 한 장 한 장 전수를 눈으로 보며 기록해 둡니다.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가 1910년부터 1919년 까지 작성한 토지조사부도 있습니다. 시·군별로 정보공개를 청구해서 확보한뒤 친일파들이 보유한 토지내역을 확인합니다.이를 위해서는 토지 등기부등본을 떼기도 하고, 토지대장을 뗍니다. 모두가 돈입니다.시간도 많이 걸립니다.

2005년 제정된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의 국가귀속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친일반민족행위자 재산조사위원회가 구성됐었죠.하지만 해방이후 구성된 반민특위 먀냥 조사위원회도 4년 정도만 활동하고 해산됐습니다.그런데 법무부가 일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조사위원회 해산이후 법무부가 재산을 환수한 사례는 세 사람정도 손가락 개수와 비슷합니다.2010년 조사위원회가 펴낸 백서 에 기록된 내용을 보면 친일재산 환수과정이 잘 나와 있습니다.저처럼 권한 없는 민간인이 직접 눈으로 토지대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그런 무식한 방법을 사용하지 않습니다.조사위원회 활동을 깍아내리려는 의도는 아닙니다만 한 가지만 말해 볼께요. 토지 조사위원회가 일제강점기 작성된 토지조사부를 조사했는데 민영휘가 소유한 토지 면적을 100여만 평 정도라고 발표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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