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이 경찰관 직업병이 될 정도로 소음이 익숙해진 현장 상황을 최근 일반 국민도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위 때문입니다.집회 시위 소음
집회·시위에 주로 투입되는 경찰관들의 하소연이다. 실제로 이들에게 이명은 직업병으로 인식되고 있다. 집회 현장에서 확성기나 앰프가 뿜어내는 큰 소음에 자주 노출돼 나타난 부작용이다. 언제부터인가 집회·시위의 현장은 ‘소음공장’이 됐다. 현장의 경찰관들은 매년 소음에 따른 순음 청력 검사와 고막 운동성 검사를 매년 받는다. 검사 비용은 국가에서 대준다.
이명이 경찰관의 직업병이 될 정도로 소음이 익숙해진 현장 상황을 최근 일반 국민도 절감했다. 전·현직 대통령 집 앞에서 ‘개XX’ 등의 욕설이 난무하는 시위 때문이다. 한 경찰관은 “VIP 집이 이 정도인데 하물며 다른 집회 현장은 어떻겠나”라고 한국 사회 집회의 현주소를 지적했다. 한때 “집회의 국가”라는 표현으로 시민사회의 성숙도를 상징했던 집회·시위가 이젠 명예보다는 오명으로 기억될 판이다. 지금의 집회에서 5·18 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 광화문 촛불 집회의 정신을 찾기는 어렵다. “자부심은 사라지고 부끄러움만 남았다”는 지적에 많은 이들이 공감하고 있다.일선 경비 경찰관의 말은 최근 집회·시위의 양상을 잘 설명하고 있다. 소수 인원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키기 쉽고 확성기 등 신기술을 갖춘 장비가 이를 도와준다. 대신, 인근 주민 등에게 소음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된다.
2008년 6월 10일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열린 6촛불집회에서 경찰이 시위대의 청와대 진출을 막기위해 광화문 네거리에 쌓아놓은 컨테이너 장애물에 시민들이 명박산성이라 이름 붙인 현수막이 걸려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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