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사탄' 옥래윤, 정상 탈환 노린다 옥래윤 원챔피언십라이트급 크리스천리 미스터사탄 옥동자 김종수 기자
원챔피언십 라이트급에서 활약중인 '미스터 사탄' 옥래윤이 챔피언 타이틀 탈환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고 있다. 통산 17승 4패의 전적을 기록중인 옥래윤은 2020년을 기점으로 전성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이전에도 잘하기는 했지만 임팩트가 부족하다는 혹평이 많았다. 하지만 기원빈과의 경기에서 판정승을 거두며 더블지FC 라이트급 초대 챔피언에 등극하면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른다.
어느 스포츠든지 마찬가지겠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기세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라'는 말처럼 상승세를 타고 있을 때는 평소보다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기도 하며 아예 한 단계 성장해버리는 선수도 있다. 옥래윤이 그랬다. 단숨에 타이틀전까지 달려갔고 한국계 라이트급 챔피언 '더 워리어' 크리스천 리를 꺾고 챔피언까지 올라 종합격투기 데뷔 9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했다. 원정경기라는 불리함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라이트급 공식 랭킹 1위 자리도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여전히 옥래윤은 강하다. 전문가들 또한"챔피언 외에는 옥래윤을 멈추게 할 선수가 없어보인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옥래윤 또한 당장이라도 타이틀전을 치르고 싶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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