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가 읽어주던 송사도, 졸업한 지 49년이 지난 선배가 대신합니다.
80년 가까이 버텨왔지만, 더이상 학생이 없어 올해 한 명의 졸업생을 마지막으로, 이제 문을 닫게 된 초등학교가 있습니다.섬 중앙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서 졸업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한 백 년 갈 줄 알았는데, 오늘 단 한 명 졸업식이라‥"[진연성/신수도분교 졸업생]20여 년 전 만해도 7백여 명 이었던 인구는 현재 240여 명으로 줄었습니다.남해의 한 초등학교, 이곳 학생들은 농촌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을 토대로 책을 직접 만들어 판매도 합니다.학교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폐교를 가까스로 막아낸 건데, 앞으로가 걱정입니다.2000년 이후 경남에서만 문을 닫은 학교는 모두 124개에 달합니다.▷ 이메일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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