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회담] 135분 만남 끝 빈손... 이재명 "답답하고 아쉬웠다", 조국 "사진 찍으러 만났나"
모두가 '협치의 시작'을 기대했지만, 두 사람의 '이견'만 확인한 채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끝났다. '많이 듣겠다'던 약속과 달리 '말하기'로 일관한 윤 대통령의 모습을 두고 이 대표는"답답하고 아쉬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에 관한 생각도 사실상 그대로였다. 박 수석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표가 이태원 참사 특별법과 관련해"진실규명 부분에서 유족의 한을 풀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그분들께 답을 내야 하는 시기가 왔다"고 말하자"독소조항이 있어서 이 법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대답했다. '가족과 주변인사 의혹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요청에도 반응하지 않았다. 채 상병 특검의 경우 시간상 다뤄지지도 못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서 진행한 공론화조사 결과도 22대 국회에서 다루자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이재명 대표가 비공개 회담에서도 '공론화위에서 결론이 난 만큼 신속하게 방향을 결정해서 필요한 입법을 추진해야 하지 않겠나'란 말씀을 했는데 윤 대통령은 '주호영 위원장이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을 많이 했지만 21대 국회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22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답을 줬다'고 거듭 설명했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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