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살릴 교장공모, 중단 말라'...학부모 91% 이례적 서명 충북_청천중 교장공모제 윤근혁 기자
윤건영 충북교육감 인수위 게시판에 올라온 '허위 고발 글' 때문에 '교장공모제 돌발 중단' 날벼락을 맞은 충북 청천중 학부모 91%가 '교장공모제 재개'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한 것으로 확인됐다.8일 청천중 김혜란 학부모회장은 에"청천중 교장공모제의 조속한 재개를 요구하는 학부모 서명운동에 우리 학교 전체 23가구 가운데 21가구 학부모가 동참했다"면서"이는 학교에서 진행한 학부모 대상 내부형 교장공모제 사전 의견조사 찬성률 80%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밝혔다.91.
그러면서 김 회장은"교직원은 물론 학부모가 마을교육공동체를 살리기 위해 이토록 원하는 내부형 교장공모제를 왜 윤 교육감이 중단시키려고 하느냐. 교육감이 마을교육공동체까지 무시하는 무지막지한 지존이냐"고 따졌다.청천중 학부모회는 지난 5일 시작한 학부모 대상 서명용지에"교장공모제 1차 심사에 참여한 4명의 공모자 가운데 1명의 지인이라고 하는 이가 교육감인수위 게시판에 '1차 심사과정에 의혹이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2차 심사가 중단되었다"면서"그러나 인수위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기자들의 취재로 허위였음이 드러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학부모회는"이에 우리 청천중 학부모는 시골 작은 학교의 안정적인 교육환경과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지역발전을 위해 준비해온 교장공모제의 조속한 재개를 촉구하는 동의서를 도교육청에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앞서, 충북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지난 6월 28일 오후 진행 예정이었던 청천중 교장공모 2차 심사 시작 1시간쯤을 앞두고 돌연 중단했다. 중단 이유는 지난 6월 26일 윤건영 충북교육감 당선인 게시판에 올라온 A씨의 게시 글 '특혜의혹 내부형 공모교장 심사 즉각 중단 요청드립니다' 때문이었다.
하지만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A씨가 제기한 의혹 여섯 가지를 조사한 결과 청천중 교장공모제에 대한 특별한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교육지원청은 A씨의 고발 글에 1차 심사 결과가 적힌 것을 이유로 들어 '사전 정보 노출에 해당한다'면서 청천중 교장공모제 무산을 도교육청에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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