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억 원 증액' 요구 수용 안 되자 유치권 행사 갈등 당사자 아닌 일반 분양자 153가구도 피해 조합 '공사비 30억 원 정도만 증액 가능' 조합 '추후 보상 불확실'…시공사 '조합에 책임'
갈등 당사자가 아닌 일반 분양자들은 양측 분쟁 사이에서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지난 1일이 입주 예정일이었는데, 입구마다 자동차와 컨테이너로 막혀 있는 모습입니다.시공사가 조합에 공사비 106억 원 증액을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자 유치권 행사에 나선 겁니다.[박현주 / 일반 분양자 : 아이가 왕복 2시간 정도 걸리거든요. 너무 힘드니까 토할 것 같다고 그래서 약도 지어서 먹이면서….
][박혜진 / 일반 분양자 : 지금 일주일 단위로 거의 옮겨서 다니고 있어요. 거의 한 달에는 200만 원 넘게 지금 돈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고, 짐은 보관 이사를 하고 있어서….]조합 측은 시공사가 소비자물가지수가 아닌 건설공사비지수를 기준으로 공사비를 크게 올렸다면서 30억 원 정도만 증액 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시공사는 소비자물가지수는 참고 사항일 뿐이라며 손실액은 더 많다고 반박합니다.일반 분양자 임시 숙소 비용 등의 추후 보상과 관련해 조합은"불확실하다"고 밝혔고, 시공사는 책임이 조합에 있다고 맞서고 있습니다.YTN 최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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